신한캐피탈은 지난 13일 3억달러 규모의 해외 신디케이트론 조달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신디케이트론은 다수의 금융기관이 대주단을 꾸려 동일한 조건으로 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조달은 2년 만기 1억2000만달러와 3년 만기 1억8000만달러 두 개의 트렌치로 구성됐다.
주간사는 HSBC가 맡았고 OCBC 등 국내외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신한캐피탈은 지난해 3억달러 규모의 외화채권(FRN)을 발행한 데 이어 이번 신디케이트론까지 연속으로 해외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회사는 조달한 3억달러를 운영자금으로 활용해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무 구조 안정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 자금 조달 기반을 확고히 했다"며 "신한캐피탈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