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11월중 광주·전남지역 소비심리지수가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 등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어느정도 해소되면서 광주·전남지역민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지역 도시가구 6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4.7로 전월(111.3) 대비 3.4포인트가 상승했다.

광주·전남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5월 94.7을 기록한 이후 6월(101.5), 7월(101.1), 8월(113.8), 9월(110.5), 10월(111.3), 11월(114.7)까지 6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웃돌았다. 11월 전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4로 전월(109.8) 대비 2.6포인트가 상승했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지수 등 6개 주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한은 광주전남본부는 "이번 조사에서 6개 주요 지수 중 현재경기판단CSI(102)와 향후경기전망CSI(112)는 전월대비 각각 9포인트 상승했다"며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