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와 의회정책아카데미가 주관한 '제11회 2025 올해의 SNS'에서 블로그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상' 수상자 중 지자체는 수원특례시가 유일하다. 카카오채널 최우수상까지 받으며 SNS 기반 소통행정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종합대상'은 민간기업·공공기관·지자체 전부를 대상으로 운영, 역량이 가장 뛰어난 곳을 선정한다.
시는 참신한 콘텐츠 기획력과 시민 소통성 등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왔으며, 이번 수상으로 그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는 '시민이 체감하는 소통·참여 행정' 기조가 SNS 정책운영 전반에 반영된 결과다. 시는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 다양한 공식 채널을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텔링 콘텐츠, MZ세대가 공감하는 생활형 콘텐츠, 현장 행정의 생생한 전달 등을 통해 시민과의 거리를 좁혀왔다.
◇'제3회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서 관광 브랜드 부문 '대상'
수원특례시는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한 '제3회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에서 관광 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았다. '공공브랜드 대상'은 공공정책, 도시경관, 문화·관광 등 공공 영역의 가치를 시민과 사회에 효과적으로 전달한 공공브랜드를 발굴하는 공모전이다. 수원시는 이번 공모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통합 브랜드 '수원화성문화제 및 정조대왕 능행차 브랜드'를 응모했다. 축제의 정체성을 제시하고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도시·관광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전통성과 현대성이 공존하는 도시 정체성을 반영해 새로운 축제 통합 브랜드를 구축했다. 시간·가치·이미지의 '중첩'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이어지는 수원의 역사·문화적 깊이를 담았다. 브랜드의 대표 상징은 수원화성의 장안문과 혜경궁 홍씨를 태운 가마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또한, 정조대왕의 붓글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글 타입페이스를 적용해 왕의 품격과 진취적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