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삼성전자가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로고가 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내 꿈의 직장' 100위권 기업에 나란히 선정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는 최근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와 진행한 설문을 토대로 '드림 워크플레이스(꿈의 직장)' 500곳을 발표했다.


미국의 직원 1000명 이상 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14만명과 대학생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급여 수준, 직장 내 성장 기회, 전문성 개발, 근무 환경 등을 종합해 직장 만족도를 평가했다.

국내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가 44위, LG전자는 89위로 상위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포브스가 발표한 '엔지니어를 위한 미국 최고 기업' 순위에서도 각각 71위와 64위를 기록했다.

1위는 반도체 강자 '엔비디아'가 차지했다. 이어 세인트 주드 어린이 연구병원(2위), 마이크로소프트(3위), 구글(4위), 유니버설 뮤직 그룹(5위), IBM(6위), 애플(7위), 닌텐도(8위), 링크드인(9위), 슈라이너스 어린이 병원(10위)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