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강지호 기자

1월 둘째 주에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이 개막하는 가운데 미국의 12월 고용동향보고서와 주요 경기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5일(현지시각) 미국에서는 12월 ISM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하는 이 지수는 미국 실물경제의 대표적인 선행지표로 주식시장에 민감하게 반영된다. 기준값 50을 상회하면 제조업 경기 확장을, 하회하면 위축을 의미한다.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CES 2026(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 개막한다. '혁신가들의 등장'을 주제로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에는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 미래 핵심 기술을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 'CES 파운드리'가 처음 도입된다.

삼성전자는 20여년 만에 메인 전시장을 벗어나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며 전시 운영 방식에 변화를 예고했다. 반면 SK그룹은 2019년 이후 꾸준히 참가해왔으나 이번에는 대규모 전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기조연설에는 리사 수 AMD CEO와 양위안칭 레노버 CEO가 나설 예정이다.

7일(현지시각)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는 12월 민간고용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약 40만개 미국 사업체 고객의 임금 데이터를 근거로 산출되는 이 지표는 정부의 비농업부문 고용에 대한 사전 예측치로 활용된다.


같은 날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12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공개한다. 제조업지수와 마찬가지로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수축을 판단할 수 있다.

8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는 10월과 11월 무역수지를 발표한다. 수출입 거래에 의해 발생한 미국과 타국 간의 대금 수불액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0보다 크면 무역수지 흑자를 의미한다.

9일에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12월 매출액을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같은 날(현지시각) 미국 노동부는 12월 고용동향보고서를 발표한다.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변동, 제조업 임금 변동, 실업률 등이 담긴 이 보고서는 미국연방준비은행(FRB)이 이자율을 결정할 때 판단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