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홀딩스 홍상혁 대표/사진=사토시홀딩스

사토시홀딩스(구 딥마인드플랫폼)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해, 양자암호 기반 드론 및 사이버보안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사토시홀딩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6에서 전시 부스를 열고, 단순 홍보를 넘어 글로벌 고객 발굴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 중심 전시'로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이버보안(Cybersecurity)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양자보안(PQC) 기반 드론 플랫폼 'ARGUS-Q™'를 중심으로 기술 시연과 글로벌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ARGUS-Q™'는 양자컴퓨터 환경에서도 해독이 불가능한 PQC 암호 통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드론 보안 플랫폼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PQC)를 방산·보안·첨단 모빌리티 분야에 즉시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사토시홀딩스는 전시 기간 동안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의 글로벌 기업과 방산·보안 기관을 대상으로 'ARGUS-Q™'의 기술 구조와 적용 사례를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또한 실증(PoC), 공동 사업, 라이선스 협력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논의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토시홀딩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K-드론 킬 체인(K-Drone Kill Chain)'으로 명명된 통합 방어 체계를 공개한다. 해당 시스템은 탐지–요격–무력화로 이어지는 3단계 대응 체계를 하나의 지능형 네트워크로 통합한 구조다.

K-드론 킬 체인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이전받은 PQC 기술이 적용돼, 양자컴퓨터 기반의 해킹·재밍·신호 탈취 시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기술은 드론의 핵심 부품을 글로벌 공급망에서 조달하면서도, 통신 보안과 운용 주권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드론 산업의 취약점으로 지적돼 온 외산 모뎀 및 영상처리칩 사용에 따른 보안 리스크를 독자적인 암호 기술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소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