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세계 최초 슈퍼 투어러 모델 DB12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31일 애스턴마틴에 따르면 DB12는 브랜드 역사상 성능·기술·럭셔리함을 모두 향상시켜 완성도를 높인 DB 시리즈의 새 모델이다.
DB12는 애스턴마틴 엔지니어들이 정교하게 튜닝한 4.0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해 단 3.5초만에 시속 100㎞까지 가속하고 최고속도 325㎞/h의 강력한 성능을 선보인다.
6000rpm에서 최고출력 680마력, 2750~6000rpm에선 최대토크 800Nm를 발휘해 이전 모델인 DB11에 비해 34% 향상된 성능을 구현했다.
신규 DB12는 구조적 강성, 서스펜션, 스티어링 휠을 개선해 정교한 핸들링과 주행 역동성을 제공한다.
애스턴마틴 DB 시리즈 중 최초로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E-Diff)을 장착해 코너링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저속이나 중속에선 코너링 시 뛰어난 반응성, 고속에선 완벽한 제어력을 선사한다.
DB12의 국내 공개 일정은 미정이다. 가격은 DB11이 2억8000만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3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