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을 방문해 전투 상황을 보고받았다. 사진은 지난 3일(현지시각) 젤렌스키 대통령이 동부전선을 방문한 모습. /사진=로이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을 방문해 전투 상황을 보고받았다. 사진은 지난 3일(현지시각) 젤렌스키 대통령이 동부전선을 방문한 모습. /사진=로이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을 방문해 전투 상황을 보고받았다.

지난 3일(현지시각) 오데사저널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동북부 하르키우주를 방문했다. 쿠피얀스크-리만 방면 제103여단과 제25공수여단 '시체슬라우' 등 여러 부대를 방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장에서 지휘관들로부터 전장 상황을 청취하기도 했으며 병사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두각을 나타낸 병사와 의무병에게 상을 수여했다. 전사자들을 위한 추모의 시간도 가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루동일 지역에서 일을 했다"면서 "지역 보안 기관 및 경찰청과 러시아로부터의 방어, 에네지 공급 및 주택 복구, 지뢰제거 등과 관련해 논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지 지휘관들은 특정 유형의 탄약과 대공포, 전자전 장비가 가장 시급하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X(트위터)에 "각 전투여단과, 전진할 때마다 점령군을 파괴하는 각 전사들은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단언하고 있다"며 "그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동북부에 위치한 하르키우주 지역은 러시아군의 집중 포격이 이어지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지난 1년 동안 이 지역 전선에 큰 변동이 없었다고 미국 CNN방송이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