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찬 선수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에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사진은 지유찬이 25일(현지시각)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m  결선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환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지유찬 선수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에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사진은 지유찬이 25일(현지시각)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m 결선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환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 자유형 단거리 기대주인 지유찬(21·대구광역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에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지유찬은 25일(현지시각)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1초7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오전에 자신이 세웠던 대회 신기록을 한번더 갈아치운 것이다.


한국 수영 선수가 남자 자유형 50m에서 입상에 성공한 것은 지난 2002년 부산 대회에서 김민석이 금메달을 딴 이후 21년 만에 역대 두 번째다.

이날 오전 벌어진 예선에서 21초84를 기록해 아시안게임 대회 신기록, 한국 신기록을 모두 써냈던 지유찬은 결승에서 이 기록을 또 0.12초 단축하면서 금메달의 쾌거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