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와 매드 라이온스가 본선 직행을 두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사진은 LCK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김건우(제카·왼쪽)와 김혁규(데프트)의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담긴 포스터. /사진=LCK 공식 인스타그램
DRX와 매드 라이온스가 본선 직행을 두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사진은 LCK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김건우(제카·왼쪽)와 김혁규(데프트)의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담긴 포스터. /사진=LCK 공식 인스타그램

본선 직행을 위해 서로를 꺾어야 하는 DRX와 매드 라이온스(MAD)가 2022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격돌한다.

DRX는 오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MAD와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B조 최종전을 치른다. 두 팀은 각각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프로리그(LCK)와 유럽 프로리그(LEC)의 4시드로 2022 롤드컵에 진출했다.


두 팀 모두 그룹 스테이지에서 기세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달 30일 DRX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강자로 꼽히는 RNG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미드 김건우(제카)와 베테랑 원딜 김혁규(데프트)의 활약이 빛났다. MAD는 그룹 스테이지 첫날 2연승을 내달려 본선 직행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갔다.

각 조의 1위인 팀들은 본선에 곧바로 직행한다. 각 조 2~4위 팀은 5판3선승제로 맞붙어 본선 직행 여부를 결정한다. 롤드컵 다전제는 변수가 많은 편이다. 따라서 1위로 본선에 직행하는 것이 양팀 입장에서도 깔끔하다. 이에 이날 펼쳐질 B조 최종전이 본선 직행팀을 가리는 단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