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의 돋보이는 '스포츠 사회공헌'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의 대표사례는 '신한동해오픈'이다. 이 대회는 신한을 창립했던 재일동포 주주들이 모국의 골프 발전을 위해 창설한 대회로서, 올해로 29회째를 맞았다.

이 대회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남자 프로골프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 열린 스폰서 골프대회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됐으며 초창기 대회부터 일본, 대만 등지에서 유명 프로골퍼들이 대거 참석해 국제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9월26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GC에서 열린 제29회 신한동해오픈의 상금규모는 국내 최고인 총 10억원이다. 김경태, 배상문, 김민휘, 이동환 등 PGA에서 활약하는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명승부를 펼쳤다.

신한금융은 또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도 후원했다. 최근 한국남자프로골퍼들이 국제무대에서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것에 비해 국내 투어는 대회 개최 수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신한금융은 KPGA 코리안투어의 명성을 회복하고 탄탄한 선수층 확보를 통해 국내 골프팬들의 관심을 되돌리고자 국내 정상급 남자프로골퍼 배출의 등용문 역할을 해온 챌린지투어 대회를 후원한 것이다. 이번 대회의 창설 기금은 신한동해오픈골프대회 창설의 주역인 재일동포 자문위원단이 함께 했다.

또한 신한금융은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할 기량은 갖췄으나 훈련여건이 열악한 비인기종목 유망주들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한 루키 스폰서십'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국내 최초로 체조 도마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 선수가 대표적이다.

한동우 회장은 "앞으로도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따뜻한 금융'의 정신으로 사회에 책임 있는 역할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02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