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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작업 전경.(사진제공=국토교통부) |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국지적이고 집중적인 폭설이 증가하고 있으며, 심지어 과거에는 눈이 거의 오지 않은 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려 피해를 입고 있다.
따라서 예상치 못한 폭설에도 능동적 대처가 가능하도록 제설자재·장비 및 인력을 충분히 확보함은 물론 보다 강화된 사전준비 및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각 소속·산하 기관별로 위기경보 수준(기상상황)에 따라 단계(주의→경계→심각)별 비상근무체계를 확립하고 소량의 강설에도 24시간 제설대책반(상황실)을 가동한다.
국토교통부(본부)도 제설대책반을 상시가동하고, 심각단계(폭설) 시 도로·항공·철도·대중교통분야의 종합적인 상황관리 및 대응을 위해 제설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소량의 강설에도 안전운행 및 교통소통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주요 고갯길 등 160개소(고속도로 42·일반국도 118)를 취약구간으로 지정해 제설차량을 사전 배치하고 CCTV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자동제설장비 설치 등을 중점 관리한다.
아울러 제설작업에 문제없도록 제설자재 56만톤, 장비 4232대, 인력 4908명을 사전 확보했고, 신속한 대응 및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폭설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노면 적설량에 따라 감속운행(20~50%)을 유도하고, 필요시 부분통제(월동장구 미장착 및 대형화물 차량)도 실시할 계획이다.
폭설로 인한 차량고립 및 교통마비가 우려될 경우 ‘선제설 후통행’ 원칙에 따라 교통통제를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도로소통을 위해 ‘도로이용자 눈길 안전운전 요령’을 배포하고, 강설 시 대중교통 이용 등의 자발적인 참여와 도로관리청 및 경찰서에서 교통통제 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