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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는 티셔츠와 청바지만으로도 젊음을 뽐냈지만, 40대가 되면 보다 중후한 멋이 어울린다. 이렇게 헤어와 메이크업도 연령대에 따라 다르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브라운관 속 여주인공들도 저마다 나이대에 맞는 헤어, 메이크업으로 캐릭터를 살리고 있다. 예쁘다고 무작정 따라할 수는 없는 법. 자신의 나이대와 장점, 단점을 파악한 후, 파우치를 점검해보자. 가지고 있는 아이템으로도 충분히 멋진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여배우들의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셀프 스타일링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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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 ‘사랑은 노래를 타고’ 다솜, 사랑스러운 ‘시스루 뱅’
무대와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씨스타의 다솜이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 사랑스러운 데일리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극중 다솜은 시스루 뱅 스타일로 20대의 생기발랄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다솜이 선보인 시스루 뱅은 이마가 보일 듯 말 듯한 앞머리 스타일로 다솜의 청순한 매력을 부각시켰다. 또한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어 이마가 넓고 얼굴이 긴 여성들에게 제격이다. 다솜은 시스루 뱅과 함께 포니테일 스타일로 귀여운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포니테일 스타일링은 에센스를이용해 깔끔하게 잔머리를 정리해 주는 것이 좋다.
다솜은 20대 초반의 탄력 가득한 피부를 강조하기 위해 메이크업에도 시스루를 적용했다. 시스루 메이크업은 민낯 느낌을강조하는메이크업으로기초단계부터 촉촉하게 수분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어 프라이머로 피부를 말끔히 정돈한 후 가벼운 제형의 파운데이션으로 매끈하면서도 투명한 피부를 연출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크림타입의 블러셔를 더한다면 더욱 생기 있는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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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 ‘태양은 가득히’ 김유리, 시크함 물씬 ‘언밸런스 보브컷’
배우 김유리가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에서 시크한 숏컷 헤어로 팜므파탈의 매력을 발산했다. 극 중 발랄하고 영민한 캐릭터로 등장하는 김유리는 턱선을 강조하는 ‘언밸런스 보브컷’을 선보였다.
김유리는 도시적이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뽐낼 수 있는 ‘언밸런스 보브컷’으로 얼굴 라인을 더 매끈하게 만들었다. 또한 볼륨매직을 한 뒤 양쪽 라인을 언밸런스하게 한다면 더욱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봄을 맞이해 가벼운 느낌이 들게 하고 싶다면 뒷머리보다 앞머리를 길게 자르고 밝은 브라운 컬러를 입혀 화사함을 자아내보자.
매일 샵에 들려 머리를 손질할 수는 없는 법. 집에서도 간편하게 스타일링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드라이어를 이용해 머리를 말릴 때, 머리카락이 앞으로 쏟아지게 하여 두피를 말리며 귀 옆 부분은 왁스로 눌러 단정하게 연출하면 전문가 손길이 닿은 듯한 헤어를 완성할 수 있다.
김유리의 메이크업은 30대 오피스 걸에 제격이다. 김유리는 브라운 아이 메이크업과 톤을 한층 다운 시킨 누드립스틱으로 또렷한 이목구비를 강조했으며 도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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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 ‘밀회’ 김희애, 촉촉한 피부 강조 ‘누드 메이크업’
김희애가 JTBC 월화드라마 ‘밀회’에서 극중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 역으로 변신해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극 중 전개상 19살 연하의 유아인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그녀는 인위적인 느낌을 최대한 배제해 동안 피부를 강조하는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4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고 촉촉한 피부를 자랑하는 김희애는 피부와 립에 초점을 맞춘 수수한 누드 메이크업으로 단아하고 우아한 매력을 극대화 시켰다. 하이라이터로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연출했으며 드톤 핑크빛 립스틱을 사용해 내추럴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그녀는 또렷한 눈을 표현하기 위해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를 길게 그려 눈매를 잡고 마스카라로 풍성한 속눈썹을 만들어 드라마틱한 효과를 연출했다.
김희애는 헤어스타일에서도 단아하고 수수한 느낌을 이어갔다. 단정하고 정갈하게 하나로 묶어 올렸으며 김희애의 클래식하고 세련된 느낌을 극대화 시켰다.
<사진=KBS ‘사랑은 노래를 타고’, ‘태양은 가득히’, JTBC ‘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