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수사본부가 청해진해운의 상무를 추가로 체포했다.
5일 '세월호 침몰사고'를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5일 청해진해운의 상무 김모씨를 지난 4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과적 사실을 알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참사가 빚어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간 수사본부는 침몰 원인으로 지적된 과적과 화물 적재 불량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 물류팀 부장 남모씨와, 차장 김모씨, 해무 이사 안모씨 등 물류 관련 핵심 관계자 3명을 잇달아 구속했다.
수사본부는 과적이 물류팀 독자적으로 진행되기는 어려운 만큼 회사 윗선의 지시 여부를 확인 중이다. 체포한 김 상무를 상대로 이 부분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