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이 침실과 욕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서비스를 선보였다/사진=에티하드항공
에티하드항공이 침실과 욕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서비스를 선보였다/사진=에티하드항공
아랍에미리트연합의 국영 항공사 에티하드항공이 A380과 B787 드림라이너를 공개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티하드항공은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글로벌 공개 행사에서 A380의 '더 레지던스 바이 에티하드'(The Residence by Etihad™)의 새로운 좌석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또 B787은 기존 퍼스트 클래스보다 한층 강화된 '퍼스트 스위트'(First Suite) 등급을 내놨다.

우선 A380 여객기 2층 앞부분에 마련된 더 레지던스 바이 에티하드는 1~2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거실, 더블베드 침실과 샤워가 가능한 욕실 등 객실 당 3개의 개별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 이용 고객에게는 전담 버틀러가 배정된다.


또 A380에 '퍼스트 아파트먼트'(First Apartment) 등급을 새로 마련하며 2층 전체를 프리미엄 등급 객실로 구성했다. 침대 길이로 완전히 젖혀지는 좌석, 냉장 기능을 갖춘 미니바, 개인용 세면대 및 옷장 등을 제공한다.

B787 기종은 기존 퍼스트 클래스보다 한층 강화된 '퍼스트 스위트' 등급을 선보이며 냉장 기능을 갖춘 미니바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의 명칭은 '비즈니스 스튜디오'(Business Studio)와 '이코노미 스마트 시트'(Economy Smart Seat)다. A380과 B787 기종 모두에 도입된다.


모든 좌석에는 750시간 이상의 주문형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및 더욱 향상된 게임 콘텐츠, HD 스크린을 제공하는 최신 파나소닉 EX3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