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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5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조문을 마친 후 퇴장하고 있다/사진=안산 뉴스1 안은나 기자 |
지난달 21일 민간 자원잠수사가 세월호 선미 쪽을 수색하던 중 아기 젖병을 목격했다는 증언에 따른 것이다.
고명석 범정부사고대책본부 공동대변인은 5일 "현재 실종 상태인 여성들을 확인한 결과 어린 아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나이대가 2명 있었다"며 "이들이 아기를 데리고 탔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내 여객선을 탑승할 때 만 2세 미만의 경우 승차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영유아가 보호자와 함께 승선했다면 명단에서 누락됐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무임승차에 이어 영유아 탑승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세월호 승선인원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