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왼쪽), 박원순 서울시장 트위터, 라바지하철 /사진=박원순 서울시장 트위터, 머니투데이DB
뽀로로(왼쪽), 박원순 서울시장 트위터, 라바지하철 /사진=박원순 서울시장 트위터, 머니투데이DB

'라바 지하철'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바'가 서울시 지하철에 등장한 가운데 한 때 어린이들의 대통령이던 ‘뽀로로’는 언제 나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울시는 30일 지하철 2호선 1편성(10량) 안팎을 '라바' 캐릭터로 만든 '라바 지하철'을 기획해 다음달 1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라바'는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2011년 처음 시작해 케이블 채널에서 시즌3가 상영중이다. 서울버스에서도 상영돼 인지도가 높다.

라바 지하철은 2호선 1편성(10량)의 안과 밖에 모두 다른 콘셉트로 포장했다. 5개 홀수칸은 테마존으로, 나머지 짝수칸은 코믹존으로 구성했다. 홀수칸은 ▲라바와 친구들 ▲라바 카툰 세상 속으로 ▲라바를 찾아라 등 다섯 개의 테마로, 코믹존인 짝수칸은 ▲라바와 지하철 여행 ▲라바와 웃어봐 등 다소 우스꽝스러운 캐릭터가 표현돼 있다.

한편 지난 4월 박원순 서울 시장은 본인의 트위터에 “뽀로로를 위해서도 뭔가 해볼 생각입니다”라고 밝혀 뽀로로를 콘셉트로 한 버스나 지하철의 등장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