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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폭발(기사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
하와이 빅 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이 파호아 마을과 주요 도로 쪽으로 흘러내려 주민들을 위협하는 가운데 주민안전을 위해 주방위군까지 투입됐다.
하와이 카운티 민방위 책임자인 데릴 올리베라는 치안 확보를 위해 주방위군 83명이 투입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주방위군은 용암 분출로 발생한 장애물을 제거하는데 동원될 예정이다.
지난 6월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은 현재 파호아 마을 건물 수십m 옆으로 접근했다. 지난달 과학자들은 용암이 주민 950명이 거주하는 파호아의 주요 도로에 도달하기까지 2주가 걸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용암이 흘러내리는 속도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주민에게는 위협이 되고 있다.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주민들은 귀중품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