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듯 같은, 같은 듯 다른 커플 아이템이 대세다.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패션업계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커플 세트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트렌디한 디자인이 스타일리시한 커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똑같은 스타일링을 연출하기 보다는 지갑, 시계, 주얼리 등 간단한 아이템으로 재미있는 커플룩을 연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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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개를 합치면 하나의 심볼로 ‘커플 지갑 세트’
붕어빵처럼 똑같은 커플 아이템이 지겹다면 같은 듯 다른 느낌의 세트 아이템을 추천한다. 프랑스 패션브랜드 ‘루이까또즈’는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커플 지갑 3종 세트를 출시했다. 살몬 색상의 여성용 중지갑과 네이비 색상의 반지갑으로 이뤄진 지갑 세트는 두 개를 나란히 놓으면 심볼이 하나로 보이게 제작됐다. 내부에는 ‘je me sens tres bien(나, 기분이 너무 좋아)’라는 문구를 넣어 로맨틱한 느낌을 연출했다. 또한 깔끔한 디자인으로 젊은 연령대가 사용하기에 좋은 장지갑과 반지갑 세트부터 하트 모양의 가죽 북마크를 포인트로 한 지갑 세트까지 총 3가지 구성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 ‘커플 팔찌’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을 계획하고 있다면 직접 만든 커플 팔찌를 주고받는 것은 어떨까. 주얼리 브랜드‘판도라’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사랑의 심볼인 ‘HEART’, ‘LOVE’ 등 센스 있고 유니크한 레터링 등을 다양한 스타일로 담았다. 특히 각각 다른 소재와 색상으로 만든 작은 돌멩이 크기의 참은 다양한 길이의 체인에 끼워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주얼리로 만들 수 있어 사랑의 의미를 담고 싶은 연인들에게 특별한 아이템으로 눈길을 끈다.
▶ 사랑하고 있는 이 순간을 함께 ‘커플 시계’
사랑하고 있는 현재의 시간을 함께 공유한다는 뜻으로 커플 시계는 의미 있는 선물이 된다. 스위스 정통 시계브랜드 ‘마르벤’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KURVE 400’ 커플 라인을 출시했다. ‘KURVE 400’은 섬세하게 제작된 무늬를 다이얼에 압축시켜 탄생한 프레스패턴의 다이얼로 간결함과 곡선의 미를 더한 제품이다.
시계 안에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넣은 제품도 있다. 카시오의 시계브랜드‘지샥’은 커플시계 ‘지 프레젠트 러버즈 콜렉션’을 선보였다. 퓨어 화이트와 핑크 골드의 은은한 컬러 매치로 사랑스러운 연인의 느낌을 낸 이번 콜렉션은 남성용 시계 9시 방향, 여성용 시계 문자판 중심에 말발굽 모형 장식을 넣었다. 두 제품을 나란히 놓으면 무한대(∞)를 그리며 영원한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루이까또즈, 마르벤, 지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