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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진=머니투데이 DB |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8.97포인트(0.22%) 오른 1만8039.3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66포인트(0.17%) 상승한 2108.8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82포인트(0.11%) 오른 5082.51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증가했다는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상승했다. 미국 5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2% 증가해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2014년 3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고 2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셈이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27만9000건으로 14주째 30만건에는 훨씬 못 미쳐 고용 시장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다만 그리스와 국제통화기금(IMF)의 협상이 결렬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IMF는 이날 “많은 핵심적 부분에서 그리스와 채권단이 중대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를 좁히기 위한 최근 논의는 진전이 없다”며 “협상팀은 워싱턴으로 복귀했으나 IMF는 계속해서 협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