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평 소환'
24일 고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노건평씨가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날 오전 노건평씨를 비공개 소환해 성 전 회장이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되는데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금품거래는 없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앞서 노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성 전 회장측에서 접근해 왔지만 단호하게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노 씨가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건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노 씨는 2004년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 인사청탁 의혹 사건과 2008년 세종증권 매각 비리 사건, 2012년에는 회삿돈 횡령 사건에 연루돼 기소된 바 있다.
노건평 소환, 성완종 특사 개입 의혹… '네 번째' 검찰 조사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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