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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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악단’
모란봉악단이 오늘(12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사흘간 공연을 한다. 모란봉악단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별지시로 지난 2012년 창설된 경음악단이다. 북한판 10인조 걸그룹을 대부분의 단원들이 군 계급을 보유한 정식 군인이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모란봉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은 9일 기차편으로 평양을 출발해 10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들 악단은 12일부터 아시아 최대 규모로도 평가받는 베이징의 국가대극원에서 사흘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일반에 표가 판매되지 않고 중국의 당·정·군 등 주요 인사들에게만 초청장이 발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제1위원장이 중국에 아끼는 악단을 보내면서 '친선 다지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모란봉악단을 이끌고 첫 중국 공연이자 최초 해외공연에 나선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이 모습을 드러내 건재함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