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 전 국회의장의 영결식이 오늘(18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장으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엔 고인의 유족과 친지, 장의위원,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 주요 인사와 여야 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영결식은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의 약력 보고로 시작해 장의위원장인 정의화 의장이 영결사를, 신경식 대한민국 헌정회장과 정갑영 연세대 총장이 조사를 낭독했다.
영결식은 천주교 예법에 따라 진행됐으며,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도 상영됐다.
앞서 발인식은 이날 오전 9시 고인의 빈소가 위치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에 마련됐다.
이 전 의장은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1963년 제6대 총선에서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이래 8선 의원을 지냈으며 14대와 16대 때 국회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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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만섭 전 국회의장 빈소에 이 전 의장의 영정이 놓여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