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한 이후 금값이 하룻사이 2.5% 주저 앉았다.
대표적인 달러 표시 자산인 금이 달러강세에 시장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미국 CNN머니 등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월 인도분 금값이 전날보다 2.5% 하락한 온스당 1049.6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09년 10월 이래 가장 낮은 가격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이 금값이라며 온스당 1000달러 선도 깨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은 내년 말 금값이 온스당 955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금리를 계속 인상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어 금값 하락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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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진=이미지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