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이렇게 일만 하다가는' 外


화폐의 종말
마이너스금리 정책은 세계 많은 나라들이 불황에서 탈출하기 위해 편 정책 중 하나다. 덴마크, 스위스, 스웨덴, 일본 등 주요 선진국가가 마이너스금리 정책을 도입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보다 신통치 못하다. 제로금리의 무기명 채권과 같은 역할을 하는 현금 때문이다. 저자는 종이 화폐가 폐지될 경우의 이익과 야기될 문제를 집중분석했다.
케네스 로고프 지음 / 최재형 외 옮김 / 다른세상 펴냄 / 1만6000원
CSV 이노베이션
CSV 경영이란 ‘자사가 성장할수록, 시장점유율을 넓힐수록 세상이 보다 좋아지게 되는’ 사업 구조를 추구하는 것이다. 저자는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기업을 뛰어넘어 공유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돼야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또 CSV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방법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제안한다.
후지이 다케시 지음 / 이면헌 옮김 / 한언 펴냄 / 1만8000원

인기 있는 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어떤 앱은 대박을 치는 반면 어떤 앱은 눈길조차 받지 못한 채 화면에서 사라진다. 이유는 무엇일까. 앱은 만들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선택해서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또 Exposure, Experience, Execution, Effectiveness로 구성된 차별화된 앱 마케팅 방법인 '4E'를 제시한다.
이원주 지음 / 미래와경영 펴냄 / 1만5000원


10대를 위한 성공 수업
스펙이 나를 대신하는 세상이다. 하지만 스펙은 스펙일 뿐이다. 쌓기에만 열중하다 보면 점점 뚜렷한 목표가 없어지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조차 헷갈리게 된다.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시기임에도 스펙에 얽매여 삶의 방향성을 잃고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10대. 저자는 이들에게 꿈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권동희 지음 / 위닝북스 펴냄 / 1만6000원

나는 왜 괜찮은 아이디어가 없을까?
창의력과 콘텐츠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누구도 생각지 못한 새로운 아이디어’는 업무 분야를 가리지 않고 모든 직장인에게 생존의 화두가 됐다. 기발한 아이디어에 목말라하는 회사원, 늘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해야 하는 기획자, 창의적 인재가 되고 싶어 하는 대학생과 예비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16가지 습관을 소개한다.
오상진 지음 / 비즈니스북스 펴냄 / 1만4000원

연애 망치는 남자

잘 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지만 연애에서 상처의 패턴을 반복하고 있는 저자. 그런 그가 벳시라는 여자를 만나면서 진정한 친밀감이라는 모험에 발을 들였다. 그러나 결혼과 가정이라는 새로운 삶의 장 앞에서 끔찍한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저자가 본 세상과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도널드 밀러 지음 / 최요한 옮김 / 옐로브릭 펴냄 / 1만4000원


대체로 무해한 한국사

저자는 전쟁의 승패나 왕조의 교체보다 하루하루 삶을 이어가게 하는 식량생산의 기술변화가 과거 인간의 삶을 이해하는 데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한반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구석기시대부터 고조선, 삼국시대를 지나 조선시대, 개항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큰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각 시대의 경제구조와 변화를 담았다.
김재호 지음 / 생각의힘 펴냄 / 1만5000원

이렇게 일만 하다가는
우리는 어릴 때는 돈이 없어서, 나이가 들어서는 시간이 없어 여행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평범하게 아빠가 되고, 남편이 되고, 회사의 직원이 되는 것 만으로도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는 것을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책은 바쁘다는 이유로 미뤘던 여행을 떠난 남자의 이야기다. 낯선 여행지에서 얻은 삶의 위안과 슬픔을 오롯이 담은 스무편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장성민 지음 / 임진아 그림 / 위고 펴냄 / 1만3500원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5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