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가 낳은 세계적인 가든 디자이너 메리 레이놀즈의 감동 실화가 찾아온다. 그의 자서전 <데어 투 비 와일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영화 <플라워 쇼>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은 꿈을 가진 메리가 권위의 원예·가든 디자인 박람회인 ‘첼시 플라워 쇼’에 도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과정을 그렸다.

/사진=영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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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라워 쇼>는 메리의 첼시 플라워 쇼 우승을 토대로 자연 환경의 보존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희망적이고 로맨틱한 스토리로 다뤘다. 아일랜드 산골 소녀였던 메리는 떨리는 가슴을 안고 더블린으로 떠나 야심적인 가든 디자이너 샬롯의 사무소에서 일한다. 그곳에서 처세를 배우고 신념을 키워나가던 메리는 가든디자인분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첼시 플라워 쇼에 도전해 야생화와 켈트족의 정원을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한다.
<플라워 쇼>는 2015년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까지 총 4가지 부문에서 수상하며 큰 이슈를 만들어냈던 <버드맨>의 사라 존슨이 제작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사라 존슨은 평소 열성적인 환경운동가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 가든 클럽 힐스버그 지부의 의장으로서 과학기술에 기반한 환경법 입안을 추진한 경험을 가진 독특한 감독이다. 주인공인 메리 역은 세계적으로 히트한 드라마 <셰임리스>의 맨디 밀코비치 역으로 열연중인 ‘엠마 그린웰’이 맡았다.


엠마 그린웰이 연기하는 메리는 창조적인 디자인과 좌절할 줄 모르는 성격을 무기로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발돋움한다. 특히 영국 첼시 플라워 쇼 최연소 우승자가 되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자연보호 메시지와 함께 위안을 선사할 것이다.

■시놉시스

/사진=영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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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레이놀즈는 자연과 정원에 대한 열정을 가진 젊은 아일랜드 여성이다. 유명 플로리스트이자 가든 디자이너인 샬롯의 팀원이 되지만 기회를 얻는 데 실패한 메리는 식물학자 크리스티와 함께 에티오피아에서 자연의 새로운 모습을 느끼고 돌아와 첼시 플라워 쇼에 도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