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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충주. /자료사진=임한별 기자 |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고향인 충주를 찾아 '화합과 통합'을 강조하는 한편 민생행보에 나섰다. 오늘 (14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충북 충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귀국 환영행사에서 "20년 이상 끌어오던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 협정을 임기에 극적으로 타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세계 73억 인류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유일한 이 지구와 후손들이 자연과 조화롭게 수억년을 끌어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 전 총장의 충주 방문은 3년5개월 만이다. 반 전 총장은 2007년 1월 유엔사무총장 취임 이후 모두 네 차례 고향을 찾았다.
또한 반 전 총장은 이날 2000여명의 지역민이 모인 충북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스럽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반기문평화랜드에서 지지자들앞에 서서 “우리나라를 더 더욱 부강하게, 인격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위해 음성군민들이 노력하기 바란다”며 “그런 사회를 만드는데 제가 앞장서겠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앞서 자신의 고향인 충북 음성 선친 묘역과 꽃동네를 찾은 데 이어 충주로 이동해 모친 신현순 여사(97)에게 귀국 인사를 했다. 반 전 총장은 모친에 목도리, 스웨터, 비타민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