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국방비를 증액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에서 신형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호에 승선한 이후 장병과 만나 "해군 관계자, 기업 지도자들과 전체 해군 함대를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쟁을 막기 위해 필요한 장비를 우리 군에게 제공하겠다"면서 "필요에 따라서는 전쟁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우린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해군이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국방비) 규모가 가장 낮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환경보호청(EPA), 국무부 등으로 갈 예산을 줄여 국방비를 540억달러(약 61조2600억원), 전년대비 10% 늘리는 '전례없는' 연방 예산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