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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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값이 이달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재건축예정 아파트단지에 대한 매수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9일 KB국민은행 부동산통계에 따르면 이달 29일까지 서초구(0.24%), 강남구(0.21%), 송파구(0.12%) 순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지난해 11·3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후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송파구는 지난달 보합세에서 오름세로 전환했다.

반면 강남4구에 속하는 강동구(-0.02%)는 하남미사신도시 등 인근지역의 대규모 입주물량으로 아파트값이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0.02% 상승해 전달 보합세에서 벗어났다.


한편 3월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봄 이사철 이주수요로 0.01% 상승했다. 서울과 수도권, 5개 광역시는 전셋값이 각각 0.04%, 0.03%, 0.03% 상승했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전월대비 0.05% 하락해 4개월 연속 떨어졌다. 세종은 전셋값이 0.47% 큰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