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직 취업성공률.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신입직 취업성공률.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올해 상반기 신입직 구직자 10명 중 7명 정도는 입사 지원을 했던 기업으로부터 단 한 곳도 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잡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신입직 구직자 811명을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신입직 취업성공률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중 34.6%만이 입사 지원을 했던 기업으로부터 입사 합격 통보를 받았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65.4%는 단 한 곳의 기업으로부터도 입사 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다. 이는 2010년 상반기 취업성공률 47.9% 대비 13.3%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합격 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는 구직자 281명을 대상으로 합격한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이 74.0%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16.7%), 공기업(6.0%), 외국계기업(3.2%) 순으로 드러났다.

합격한 직무 분야는 △서비스관련직(17.4%) △영업·영업관리직(14.6%) △생산·기술직(13.2%) △재무·회계·인사·총무직(11.7%) △IT·정보통신직(11.0%) △마케팅·홍보직(9.3%) △디자인관련직(6.0%) △전략·기획직(4.6%) 등이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취업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만에 첫 입사 합격 통보를 받았는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1~3개월 미만이 35.9%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48.8%만이 자신의 전공 분야와 맞는 직종에 합격했으며 51.2%는 전공 분야와 전혀 다른 분야에 합격했던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