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달러화. /사진=임한별 기자 |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고려 시 전 거래일 종가 수준인 1121원 근처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요국 금융시장 휴장 여파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이 부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과 함께 미국과 주요 선진국 간 경기 모멘텀 격차 축소를 감안할 때 달러화 강세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레벨 부담이 상존하는 만큼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세하다”며 “다만 월말 수출 네고 및 국내 경기 회복 기대감이 원/달러 환율의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20원 초중반에서 등락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