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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강 신임 제2차관/사진=뉴스1DB |
노태강 신임 제2차관은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가 휘두른 인사 전횡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2013년 열린 전국 승마대회에서 정유라가 우승하지 못하자 최순실은 편파 판정 의혹을 제기했고, 노 차관은 승마계 파벌 싸움에서 문제가 비롯됐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제출했다는 이유로 박 전 대통령에게 '참 나쁜 사람'이라고 지목 받았다.
이후 그는 2013년 10월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좌천됐다 지난해 5월 강제퇴직했다.
경남 창녕 출신인 노 차관은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체육과 문화 업무를 두루 익혔으며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할 적임자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