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A350 인천-디트로이트 노선 도입 기념행사. /사진= 델타항공 제공
델타항공 A350 인천-디트로이트 노선 도입 기념행사. /사진= 델타항공 제공

델타항공이 신규 국제선 주력 기종인 에어버스의 차세대 항공기 A350-900을 인천–디트로이트 노선에 신규 도입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델타항공은 북미항공사 최초로 A350을 도입했다. 인천-디트로이트 노선은 델타항공이 나리타-디트로이트 노선에 이어 두 번째로 A350을 도입한 노선이다.

전날 디트로이트에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A350은 이날 오전 11시15분 DL158편명으로 인천에서 디트로이트로 출발했다.


델타항공은 이날 신기종 한국 취항을 기념해 DL158 항공편이 출발하기 전 인천국제공항 탑승구에서 A350 도입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마테오 쿠시오 델타항공 아태 부사장을 비롯해 김성수 델타항공 한국대표, 최민아 인천국제공항 허브화 전략처장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첫 A350항공기에 탑승한 디트로이트 행 승객에게는 기념 증서를 비롯한 특별 선물이 증정됐다.

마테오 쿠시오 부사장은 “델타항공의 아시아 전략적 허브인 인천국제공항에 차세대 주력 항공기인 A350을 투입해 고객 편의성 및 운항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미국 교통부로부터 대한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 시행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는데 매우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