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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블랙프라이데이의 호성적에 힘입어 100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소유하게 됐다. /사진=머니투데이DB |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블랙프라이데이의 호성적에 힘입어 100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소유하게 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아마존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좋은 실적을 거뒀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급등, 사상 최고치인 1213.41달러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아마존 주식 16%를 가지고 있는 제프 베조스의 자산은 1010억달러(약 109조4638억원)를 넘겼다”며 “베조스가 892억달러(약 96조70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빌 게이츠와 격차를 더 벌렸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가 된 베조스는 한달 만에 100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기록한 인물이 됐다. 역사상 100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했던 인물은 1999년 빌 게이츠가 유일하다.
다만 베조스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지 않는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베조스는 빌 게이츠나 워런 버핏과 다르게 재산을 거의 기부하지 않는 인물”이라며 “만약 빌 게이츠가 700억달러를 기증하지 않았다면 그의 재산은 베조스보다 500억달러 많은 15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