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전남지역 '경력단절여성(경단녀)' 규모가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부가항목)경력단절여성 및 사회보험 가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전국 15~54세 기혼여성은 905만3000명, 비취업여성(비경제활동인구)은 353만 5000명, 경력단절여성은 181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9만4000명(-4.9%포인트) 감소했다.

15~54세 기혼여성 대비 경력단절여성 비중은 20.0%로 전년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


경력단절사유로는 ▲결혼 62만5000명, ▲육아 58만1000명, ▲임신·출산 45만1000명, ▲가족돌봄 8만1000명, ▲자녀교육 7만5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경력단절여성은 5만4000명으로 전년 5만9000명보다 5000명(-7.7%포인트)감소했다. 15~54세 기혼여성 대비 경력단절여성 비중은 19.4%로 전년 20.4%보다 1.0%포인트 감소했으나 비취업여성 대비 경력단절여성 비중은 53.7%로 전년 51.4%에 비해 2.3%포인트 증가했다.

전남지역 경력단절여성 규모도 5만1000명으로 전년(5만1000명)보다 2000명(-2.9%포인트)감소했다.


15~64세 기혼여성 대비 경력단절여성 비중은 18.4%로 전년 18.5%보다 0.1%포인트 감소했고, 비취업여성 대비 경력단절여성 비중은 49.0%로 전년 52.8%보다 3.8%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광주지역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가입률은 각각 69.0%, 72.8%, 69.4%로 나타났으며, 전남은 61.6%, 67.0%, 64.0%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입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