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매체에 따르면 탁 행정관은 "사직의사를 처음 밝힌 것은 지난 평양공연 이후였다. 애초 6개월만 약속하고 들어왔던 터라 예정보다 더 오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비서실장님이 사표를 반려하고 남북정상회담까지 있어야하지 않겠느냐는 말에 따르기로 했고 이제 나가도 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 사이 여러차례 사직의사를 밝혔지만 저에 대한 인간적 정리에 쉽게 결정해주지 못하는 것이 굳이 공개적으로 사직의사를 밝힌 이유가 되겠다"고 했다.
탁 행정관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다 사진과 함께 "잊혀질 영광과 사라질 자유"라는 글을 적어 사퇴설에 휩싸였다. 청와대는 탁 행정관이 사의를 표명한 적이 없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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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