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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박스오피스 1위. /사진=영화 포스터 |
오늘(1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작'은 지난 13일 25만6256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8일 개봉한 '공작'은 '신과함께-인과연'에 밀려 2위에 머물렀지만 개봉 6일만에 1위에 올랐다. '공작'의 누적관객은 232만 2644명이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
영화는 액션 없이도 긴장감을 높이는 배우들의 열연, 밀도 높은 서스펜스, 윤종빈 감독의 쫀쫀하고 치밀한 연출로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을 이끌어내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냉전의 최전선에서 펼쳐진 대북 스파이 흑금성의 첩보전을 스크린으로 불러낸 '공작'은 남과 북 사이에 적국으로서 실재했던 긴장감과 같은 민족이기에 오갈 수밖에 없었던 미묘한 감정들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몰입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 배우들의 역동적인 연기 앙상블이 영화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이들은 각자의 카리스마를 뽐냄과 동시에 서로 어우러져 케미를 뿜어내며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이효리 역할로 특별출연한 가수 이효리, 실감 나는 북한의 묘사와 김정일 역할을 맡은 기주봉의 연기 등 영화 속 볼거리들에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