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명 복귀. /사진=스타뉴스
이창명 복귀. /사진=스타뉴스

음주운전 무혐의를 받은 방송인 이창명이 3년만에 대중앞에 선다. 

오늘(20일) 이창명이 TV조선2 '동네의 재탄생-슬기로운 360도'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동네의 재탄생-슬기로운 360도'는 소외된 동네를 재개발이 아닌 재생으로 슬기롭게 되살리는 4주간의 프로젝트를 담은 프로그램.

이창명을 비롯 방송인 김일중과 가수 솔비, 셰프 미카엘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창명이 ‘슬기로운 360도’로 방송에 복귀하는 것은 ‘출발 드림팀 시즌2’ 종영 이후 3년여만. 

이창명은 2016년 4월20일 밤 11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인근에서 빗길 운전을 하던 중 신호등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다. 그는 사고현장을 수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고 그 사실이 알려져 도주혐의와 음주운전 의혹을 받았다. 다음날 저녁 8시 경찰서에 출두한 그는 “도주 의도는 전혀 없었다. 음주운전 또한 말도 안 된다”며 “교통사고 당시 에어백이 터질 정도로 충격이 컸고 가슴이 너무 아파 바로 병원으로 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창명의 해명을 들은 대중들은 음주운전과 거짓말 의혹을 제기했다. 결국 이창명은 ‘드림팀2’에서 하차했으며 이창명의 하차 이후 ‘드림팀2’는 종영 수순을 밟았다. 이창명은 이후 음주운전 무죄를 주장하며 법정다툼을 벌였다. 검찰은 이창명의 음주운전을 주장하면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하지만 이창명은 1심과 2심에서 음주운전 관련 혐의에서 모두 무죄를 받았다.

하지만 3년만에 복귀하는 이창명을 향한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창명의 방송 복귀 소식에 누리꾼들은 "MC할 사람이 그렇게 없어?", "방송에서 보고 싶지 않다", "굳이 얘를 왜 쓰냐?", "자숙 더 해야하는 것 아니냐"등의 부정적 의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