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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실내 흡연 논란에 고개를 숙인 가운데 그를 향한 불법 촬영 논란도 대두 됐다. /사진=뉴에라프로젝트 공식 인스타그램 |
지난 4일 한 매체는 서울 상암동에서 진행된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 현장을 촬영했고 임영웅 등 '뽕숭아학당' 출연자들의 촬영 전 대기실 모습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임영웅이 실내에서 흡연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수면 위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앞서 지난 10월 공개된 영상 속 임영웅은 실내에서 홀로 연기를 뿜고 마셨다. 해당 영상에는 정동원 등 다른 멤버들이 같은 공간에 함께 있다.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에 따르면 임영웅은 수년 전 연초를 끊은 이후 사용해온 전자담배를 줄이고자 평소에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을 병행해 사용했다.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은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실내에서 사용을 했다는 것. 소속사는 "이후 실내에서의 사용은 일절 금지하겠다. 관리 지원에 세심함이 부족했던 것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대기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도 찍혀 이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됐는데 이는 방송 녹화 전 분장을 마친 스탠바이 상태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마스크 미착용과 관련해서 "스태프들과 임영웅이 있었던 공간은 분장실이다. 영상은 헤어와 메이크업을 작업 중인 상황이었으며 동일 공간 1층에서 촬영이 진행돼 분장 수정 및 의상 변경 등을 하는 과정에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희는 방송 촬영 중이나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개인 방역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영웅 역시 "책임감을 갖고 모든 순간 임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임영웅 역시 "책임감을 갖고 모든 순간 임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임영웅이 실내 흡연을 잘했다고 볼 순 없지만 몰래카메라 문제도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가 서울 상암동 TV조선 옆 건물에서 '뽕숭아학당' 대기실과 찰영 현장을 카메라 줌 기능으로 촬영했다. 영상에는 다리 보조기를 풀고 있는 임영웅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 영상이 퍼지면서 '임영웅의 다리 부상이 완쾌됐다'는 오보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TV조선 '뽕숭아학당' 측은 불거진 몰래 촬영 논란에 대해 "지난 2020년 프로그램 론칭 때부터 촬영장을 방문해 영상 및 사진 촬영을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에 제작진은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촬영장 주변 안전을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방문 및 촬영 자제를 부탁드려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출연자들의 출·퇴근길 등 개방된 공간 외에도 촬영장 건너편 건물에 올라가 유리창 사이로 보이는 분장실, 탈의실을 몰래 찍거나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촬영 현장을 찍어 방송 전에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작진은 "공개되지 않은 제작현장, 대기실 등을 허가 없이 촬영하는 행위는 출연자 개인의 인격권 침해에 해당해 손해배상 책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촬영 내용에 따라 민사적 책임 외에도 저작권법, 성폭력처벌법에 의한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출연자들의 출·퇴근길 등 개방된 공간 외에도 촬영장 건너편 건물에 올라가 유리창 사이로 보이는 분장실, 탈의실을 몰래 찍거나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촬영 현장을 찍어 방송 전에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작진은 "공개되지 않은 제작현장, 대기실 등을 허가 없이 촬영하는 행위는 출연자 개인의 인격권 침해에 해당해 손해배상 책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촬영 내용에 따라 민사적 책임 외에도 저작권법, 성폭력처벌법에 의한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