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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전 멤버 이샘(본명 이현주)이 특정 멤버를 향한 SNS 저격글을 올렸던 것에 사과했다. 사진은 이샘과 문현아. /사진=이샘, 문현아 인스타그램 |
이샘은 "그냥 친구들을 한꺼번에 잃어버린 느낌"이라며 "정말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처럼 느꼈다. 저 나름 혼자만의 우울감이 저를 집어삼켰던 시기라 더 혼자 그렇게 느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왜 그랬는지 그땐 아직 활동 중인 멤버들이 있으니까 제가 팬들과 따로 소통을 하거나 하면 안될 걸로 생각했다"고 말한 이샘은 "그러다보니 더더욱 드러나지 않고 몇 년간 팬들 챙기지도 않은 사람이 되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샘은 "어느 순간부터 저는 다시 친구들이 생긴 느낌이었다"라 "많이 만나고 지내지는 못했지만 언제 연락해도 거리낌 없는 그런 친구 있죠.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친구라고 여겼고 표현이 이상할지 모르겠지만 친구를 다시 찾은 안도감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상하게"라고 했다.
그는 "이젠 모두에게 과거가 된 상황이라 생각했어서 저도 이것저것 따질 거 없이 함께 웃고 얘기하며 추억할 수 있었고 그래서 함께하는 상상도 해봤던 거고. 시간이 안될 거 같아 마음 접고 있었지만 또 맘 먹기 나름일까 생각도 들고 괜한 기대심이 조금 생겼었나 보다"고 고백했다.
이샘은 "그리고 미안하다. 내가 부정적인 감정을 그렇게 표출하면 안되는 거였다. 뭔가에 눈앞이 가리워져 있었다. 잘 지내길. to문"이라고 저격했던 멤버 문현아에게 사과하며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