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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지가 원재료 상승세 속에서 제지주가 부각되면서 오름세다.
23일 오전 9시41분 신풍제지는 전거래일 대비 155원(6.72%) 상승한 2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지는 1960년 1월 6일 설립된 지류유통판매업체다. 최근 비대면 거래 증가에 따른 물류 유통서비스 발달로 상품의 포장지로 쓰이는 산업용지와 식품용지 등 특수지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신풍제지의 3분기 영업손실은 8억2100만원으로 적자를 보였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22억9000만원) 보다 큰폭으로 개선됐다.
김연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골판지 산업의 과점화와 재편에 대한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반복된 이야기"라며 "그러나 2021년 원재료 상승 국면에서 원재료 하락 국면인 2018년보다 더 좋은 실적을 기록하며 변화가 생겼음을 증명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