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타고 2주새 2배 급등?… "재해복구株 옥석 가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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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제주 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지난 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사진=뉴스1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북상하면서 재해복구 관련주가 연일 급등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리아에스이는 전 거래일 보다 1375원(29.79%) 상승한 5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코리아에스이는 자연재해 복구에 쓰이는 타이 케이블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대표적인 재해복구 관련주로 꼽힌다. 여기에 장 개장 전 지피클럽이 코리아에스이를 인수한다는 내용을 담아 발표된 공시도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코리아에스이는 지난달 23일까지만 해도 2100원대에 불과했으나 자연재해 복구 관련주로 꼽히면서 현재는 주가가 2배 넘게 오른 상태다.

같은시각 또 다른 태풍 관련주인 우원개발 역시 520원(9.85%) 오른 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원개발은 지난달 말 4440원대에서 약 30% 넘게 급등했다. 자연과환경 역시 지난달 말 대비 11% 넘게 오른 상태다.

우원개발은 도로공사·토목산업 등을, 자연과환경은 자연형 하천조성사업·친환경 방조제 조성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다.


다만 전문가들은 통상 태풍 관련주들은 관련 이슈가 지나가면 주가가 급락을 거듭하는 경우가 많아 투자에 유의해야한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장마, 홍수, 폭우 등 키워드와 관련한 수혜 기업들의 2000년 이후 월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오히려 7, 8월 평균 수익률이 더 낮았다"며 "실적 개선이 뒷받침 되지 않는 기대감에 의한 밸류에이션 변화는 지속기간이 한달도 되지 않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기준 태풍 힌남노는 제주 서귀포 남서쪽에서 약 410㎞ 떨어진 해상에서 24㎞/h의 속도로 북상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30hPa(헥토파스칼), 강풍반경은 430㎞, 최대풍속은 초속 50m(시속 180㎞)로 '매우 강' 단계다. 태풍의 강도 분류에서 '매우 강'은 사람과 커다란 돌이 날아가는 강도다.

이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도와 남부지방, 그리고 해상에는 태풍 특보가 발표됐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북부, 충남권북부, 남해안, 제주도에는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며 6일까지 전국 예상 강수량은 100~300㎜다.
 

안서진
안서진 [email protected]

머니S 증권팀 안서진 기자입니다. 있는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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