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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추가접종에 활용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가 백신이 기존 백신보다 중증화·사망 예방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은 코로나19 2가 백신 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기존 백신을 접종했을 때보다 중증화 예방효과는 76.6%, 사망 예방효과는 80.5% 더 높게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화이자의 2가 백신 2종(BA.1, BA.4/5)과 모더나의 2가 백신 2종(BA.1, BA.4/5) 등 총 4종이 동절기 추가접종에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미국 질병예방센터(CDC)가 내놓은 분석과 유사하다. CDC는 BA.4/5기반의 2가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 기존 백신 접종자보다 73%의 추가적인 입원 예방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입소자의 코로나19 백신 동절기 접종률은 51.6%,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은 30.4%로 집계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확진, 입원, 위중증·사망자가 모두 증가하고 있어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위중증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내외 연구에서 2가 백신의 접종효과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아직 접종하지 않으신 분들은 조속히 추가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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