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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홍록기가 2년째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불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아내 김아린은 호화스러운 취미 생활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록기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홍록기가 운영하는 웨딩업체 나우홀이 임금체불을 했다는 보도에 "맞다"고 밝혔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회사 사정이 안 좋아졌고 경영난으로 법인 회생절차를 신청해 지난해 1월 법원에서 개시 결정을 받았다"며 "이 밖의 내용은 전해드릴 게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웨딩업계와 연예계에 따르면 홍록기가 대표로 있는 웨딩컨설팅업체 나우홀 전·현직 직원 2명은 지난 8일 고용노동부에 임금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신고했다. 나우홀은 신부들의 드레스나 메이크업 예약 등 결혼 준비 과정을 돕는 업체다. 2011년 홍록기가 다른 사업가와 나우웨드라는 이름으로 공동 설립했고, 2020년 사업자명을 나우홀로 변경했다.
홍록기 측은 직원 임금 체불 사실을 인정했다. 사업체 경영난으로 법인 회생절차 신청을 했으며 지난해 1월 법원에서 개시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던 홍록기 측이 그동안 호화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오랜 기간 임금을 받지 못했음에도 홍록기 가족은 여행, 골프 등을 즐겼다. 홍록기의 아내인 모델 김아린은 지난달 지인들과 라운드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라운딩 말고도 김아린은 지인들과 쇼핑, 생일파티 등을 즐겼으며 남편 홍록기와 종종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헬스장에서 여유롭게 운동을 하거나 복싱을 하는 영상을 게재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