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지난 20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내 휴게소 6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세우고 운영에 돌입했다. 2021년 8월15일 광복절 당시 경기도 안성시 안성휴게소 서울방면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질병관리청이 지난 20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내 휴게소 6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세우고 운영에 돌입했다. 2021년 8월15일 광복절 당시 경기도 안성시 안성휴게소 서울방면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설 연휴가 끝나는 24일 귀경길에 오르는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있다. 발열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임시선별검사소의 위치다.

이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6곳은 이날까지 모두 운영한다. 설 연휴 동안 지역 간 이동량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당국이 이동과 유입이 많은 휴게소에 한시적으로 설치했다.


임시선별검사소 위치와 운영시간은 ▲경부선 안성휴게소(서울방향·10~18시) ▲중부선 이천휴게소(하남방향·10~17시) ▲서해안선 화성휴게소(서울방향·10~17시) ▲호남선 백양사휴게소(순천방향·10~17시) ▲서해안선 함평천지휴게소(목포방향·10~17시) ▲경부선 진영휴게소(순천방향·10~17시) 등이다.

휴게소 내 임시선별검소에선 우선순위 검사대상자와 관계없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과 관련해고속도로 이용자의 편의 제공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교통전광판, 임시표지판, 애플리케이션(고속도로 교통정보) 등을 통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앞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명절을 맞이해 고향 방문 전·후에 가까운 민간 의료기관이나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등을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받아주시고 마스크 쓰기, 손씻기, 환기 등 일상 방역수칙을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