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감염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난 1월 3주차 재감염자 추정 비율이 22.81%에 달했다.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검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 재감염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난 1월 3주차 재감염자 추정 비율이 22.81%에 달했다.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검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감염자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1월 셋째주(15~21일) 기준 재감염자 비율은 22%를 넘어섰다. 넷 혹은 다섯 중 한 명은 재감염자라는 의미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BN.1은 세력을 50%를 넘기며 우세종이 됐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셋째주 코로나19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22.81%다. 전주 대비 1.33%포인트(p) 상승했다.


재감염 추정 비율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넷째주 19.02%에서 1월 첫째주 19.92%, 둘째주 21.48%, 셋째주 22.81%로 계속해서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기준 누적 감염자 2848만9494명 중 2회 이상 재감염 추정사례는 131만5716명(4.59%)으로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은 재감염 및 중증 진행을 낮추기 때문에 권장접종 시기에 맞춰 동절기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는 우세종 바이러스는 기존 BA.5에서 BN.1로 바뀌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월 넷째주(22~28일) 국내 감염 사례 검출률 기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BN.1이 50.4%로 우세종이 됐다. 기존 우세종이었던 BA.5의 검출률은 18.2%다. BQ.1은 9%, BQ.1.1은 4.2%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국내 전체 BN.1의 검출률은 48.9%다. 미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XBB.1.5는 국내에서 11건 추가 검출됐다. 국내 발생 5건, 해외유입 6건이다. 누적 발생은 50건(국내 발생 19건, 해외유입 31건)이다.

XBB.1.5의 국내 감염 검출률은 지난 1월 첫째주 1.0%, 둘째주 0.4%, 셋째주 0.1%, 넷째주 0.4%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