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이 보스턴과 시범경기에서 2안타를 쳤다. 사진은 배지환의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피츠버그 배지환이 보스턴과 시범경기에서 2안타를 쳤다. 사진은 배지환의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한국인 타자 배지환이 시범경기에서 2안타 경기를 펼쳤다.

배지환은 2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MLB 시범경기 보스턴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디트로이트전에 이어 올해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85에서 0.219(32타수 7안타)로 올라갔다.


이날 배지환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배지환의 강한 타구를 잡은 보스턴 유격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송구 실책을 저지른 사이 2루까지 갔다. 기록은 내야안타와 실책이다. 2회초 좌익수 뜬공, 4회초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선두타자로 나선 6회초에도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두 번째 안타는 7회초에 나왔다. 2사 2루에서 1루 방향으로 번트 타구를 보낸 후 재빠르게 뛰어가 세이프됐다. 배지환은 출루 직후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날 피츠버그는 11안타를 몰아치며 보스턴을 7-5로 제압했다. 최지만은 경기에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