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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103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1만1025명, 해외유입은 1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80만9762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 1만3134명보다 2095명(15.9%) 감소했다. 1주일 전(23일) 1만1397명에 비해 358명(3.1%) 줄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9일째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이다가 이날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20일 이후 10일 만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85명으로 지난 26일부터 닷새째 1만명을 넘었다.
일일 사망자 10명… 치명률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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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신고된 사망자는 10명이며 누적 3만4255명이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7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11%를 유지하고 있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143명으로 전날 150명보다 7명 감소했다. 39일째 100명대를 이어갔고 최근 1주일 간(3월 24~30일)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49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일반 병상의 가동률은 각각 24.5%, 3.3%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약 1000병상 수준으로 축소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 확진 6574명… 감염 비율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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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주간 목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9일 1만884명→16일 9931명→23일 1만1397명→30일 1만1039명으로 소규모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735명, 인천 756명, 경기 3083명 등 수도권에서 6574명(59.6%)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4463명(40.4%)이 확진됐다. 부산 311명, 대구 371명, 광주 326명, 대전 384명, 울산 110명, 세종 121명, 강원 246명, 충북 386명, 충남 476명, 전북 516명, 전남 293명, 경북 439명, 경남 345명, 제주 139명 등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날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로드맵은 총 3단계로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제15차 WHO 코로나19 국제보건규칙 긴급위원회가 열리는 다음달 말 또는 5월 초 이후에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한다. 현재 7일인 확진자 격리 의무 기간을 5일로 단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