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팬들이 줄 서 있는 김천실내체육관. ⓒ News1 이재상기자
많은 팬들이 줄 서 있는 김천실내체육관. ⓒ News1 이재상기자

(김천=뉴스1) 이재상 기자 = 배구팬들이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의 우승을 보기 위해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몰려들었다.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티켓 4375석이 일찌감치 '완판'되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흥국생명은 2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흥국생명은 안방인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챔프전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흥국생명은 1승만 더하면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에 통산 5번째 정상에 등극한다.

역대 여자부 챔프전에서 1, 2차전을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100%다. 1, 2차전 승리 팀이 5차례 있었는데 모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이 결정 날 수 있는 이날 김천체육관에는 구름 관중이 몰렸다.

한국도로공사 구단에 따르면 4375석 전석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현장 판매분 없이 모든 티켓이 판매된 것.

경기를 3시간 여 앞두고 많은 팬들이 경기장 앞에 줄을 설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매진 기록을 달성한 것은 시즌 2번째다. 지난 1월21일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매진(4375석)을 이뤘는데 당시 상대도 흥국생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