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재재가 SBS를 퇴사한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문명특급 유튜브 캡처
방송인 재재가 SBS를 퇴사한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문명특급 유튜브 캡처

방송인 재재가 SBS 퇴사 이유를 고백했다.

재재는 29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을 통해 "약 5년 전부터 항상 퇴사를 생각했다"며 "회사 덕분에 많은 인프라를 누릴 수 있었지만 저만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판단이 서서 일단 퇴사했다"고 밝혔다.


기획사에서 억대 계약금을 받은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며 "일단 퇴사하는 것이고 원래 혼자서도 잘 다녔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진짜 고수는 일단 회사를 나온다"며 "스스로 FA 대어가 되고 본인을 어필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스트레스로 인해 바이오리듬이나 면역력이 깨지는 일들이 많았다"며 "평생 걸리지 않던 대상포진에 걸리는 등 매몰돼가고 있던 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반복되는 구성에 지친 분들도 많을 것인데 앞으로는 그런 면에 있어서 활기를 되찾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재는 2015년 SBS 보도본부 뉴미디어국 소속 '스브스뉴스' 2기 인턴으로 입사했다. 구독자 192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